[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6일(현지시간) 2020년 전 세계 자동차 판매 전망치를 하향 수정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전년비 2.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0.9%)에서 더 하향한 것이다.
무디스는 자동차 업계 전망이 "부정적"(negative)이라면서, 다만 2021년에는 자동차 판매가 소폭(+1.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전망치 수정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COVID-19)가 확산함에 따른 것이다. 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2.9% 급감했다.
중국 자동차제조협회(CAAM)는 이달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량이 코로나19 사태로 급감할 것이라고 알렸다.
혼다자동차의 우한 생산 공장. 2020.02.07 [사진=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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