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선병원재단은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이 정부로부터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 운영은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지역사회감염 대응전략'의 후속 조치로 국민이 코로나 감염 불안을 덜고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외래 구역의 동선을 분리 운영하는 A형과 선별진료소 외에 호흡기병동 등 입원실까지 운영하는 B형으로 분류된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내원객의 발열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사진=선병원] 2020.02.27 gyun507@newspim.com |
대전선병원은 B형으로 유성선병원은 A형으로 지정됐다. 대전선병원의 경우 2015년 메르스 사태에 이어 이번에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선병원 관계자는 "대전 코로나19 확진자 중 유성선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했던 사람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선별진료소만을 방문했고 원내에 진입한 적은 없다"며 "선별진료소 동선은 건물을 출입하는 일반 내원객들의 동선과는 다르게 이용된다"고 강조했다.
이규은 선병원 경영총괄원장은 "선병원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즉시부터 국민안심병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원내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필요한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와야 하는 분들이 불안을 덜고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 활동을 24시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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