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06억원, 당기순손실은 59억원을 기록했다.
[로고=와이제이엠게임즈] |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진동모터가 전자담배, 웨어러블기기, 미용기기 등에 적용되면서 공급량이 늘었다"며 "진동모터 사업부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말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주력제품은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코인타입 진동모터다. 국내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하는 진동모터를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하고 있다. 2016년부터 게임 관련 신규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해 가상현실(VR)·게임 퍼블리싱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VR·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해 게임 사업부에서도 실적 반등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사 원이멀스는 지난 6일 VR게임 '이스케이프 포인트(ESCAPE POINT)'를 페이스북의 VR 플랫폼 오큘러스(Oculus)에 정식 출시했다. 1인칭 슈팅게임(FPS)형 탈출 VR게임으로 국내 VR게임 최초로 8인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향후 미국 밸브(Valve)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다운로드 서비스 스팀(Steam)에도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사업부에서는 상반기에 모바일 2D 아니메풍 밀리터리 SLG게임인 'Projcet FL(가칭)'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Project C(가칭)'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재복 와이제이엠게임즈 재무이사는 "진동모터 사업 호조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했다"며 "올해 모바일 게임 신작 2종과 VR게임 1종을 출시해 게임 사업부에서도 유의미한 실적 성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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