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27 12:5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경북 청도군을 직접 찾아 의료진과 위로하고 치료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7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전 대남병원 내 집단감염 및 사망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도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청도군청 본관 2층, 이하 '지대본')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지대본 및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대남병원을 비롯한 지역 환자발생 현황 및 대응상황을 청취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을 맞이한 청도군민들에게 위로와 함께 총리로서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는 말을 전했다.정 총리는 "대남병원의 경우 입원환자가 대부분 의료취약계층이므로 확진자 치료 등에 더욱 만전을 기해 달라"며 "중증 환자는 적기에 인근 지역 병원에 이송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추가 확산이 없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더 이상의 전파가 없도록 예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지대본에서 의료진과 협의해 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조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