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7일 광양시립영세공원에 화장장과 제2봉안당, 외부봉안담을 신축해 친환경적이고 현대화된 장사시설을 갖췄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1월 개장한 광양시립영세공원은 제1묘역(4만0913㎡)과 제2묘역(59,240㎡), 제1봉안당(920㎡), 화장장(289㎡), 자연장(4005㎡)을 갖췄으나 좁은 주차장과 시설의 노후화, 안치 수용한계(83%, 9757기 중 8150기 안치)로 이용객들의 많은 불편이 있었다.
광양시립영세공원 현대화된 장사 시설 모습 [사진=광양시] 2020.02.27 wh7112@newspim.com |
시는 지난 2016년 장사시설 설치사업 국비 131억 원을 확보, 2017년 11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7월 준공하고 11월부터 정상운영 중이다.
확충된 화장장(2908㎡)과 제2봉안당(3196㎡), 외부봉안담(750㎡)과 유족 대기공간, 카페테리아, 민원접수를 위한 사무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또한 주차장이 대폭 확충되어 화장장 이용객과 성묘객들의 주차난 불편도 개선했다.
최숙자 사회복지과장은 "장사문화 변화에 따른 화장률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기존 봉안당의 안치능력이 수용한계에 다다랐으나 제2봉안당과 자연친환경적인 외부봉안담 신축으로 변화하는 장사문화에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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