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으로 의심되는 첫 사례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의 미국 내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DC는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추가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견됐다면서 이 확진자는 최근 중국 등 감염국가를 여행한 이력이 없고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일도 없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중국 등 여행을 다녀왔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아닌 감염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CDC는 미국 내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이로써 26일 기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철수한 인원 중 확진자 45명을 제외한 순수 미국 내 확진자수는 15명이 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초미세 구조 형태. Alissa Eckert, MS; Dan Higgins, MAM/CDC/Handout via REUTERS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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