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극복 성금 12억원을 기탁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1%나눔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 대구에 본사를 둔 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가 2억원 등 총 12억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 로고 [로고=현대중공업그룹] 2020.02.27 iamkym@newspim.com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은 그룹사 임직원들의 급여 1%나눔으로 만들어진 재단으로 올해 초 출범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 이사장은 "지금 같은 때일수록 아픔은 나누고 힘은 합쳐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이뤄진 성금이 이번 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부사장도 "대구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지역분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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