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직원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면세업계에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첫 사례다.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한 최소 인력을 제외한 본사 전(全) 직원이 재택근무 대상이다.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지켜보며 재택근무 기간 연장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영업시간 조정 안내문이 붙어있다. 롯데 면세점은 4일부터 서울 명동본점과 코엑스점, 월드타워점, 부산점 4곳의 문 닫는 시간을 2시간가량 단축한 오후 6시30분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강남점, 부산점과 서울 용산의 신라아이파크면세점도 오후 6시30분까지 영업시간을 단축했다. 2020.02.04 alwaysame@newspim.com |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임직원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보건당국의 지침과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맞춰 유기적으로 대응 조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이에 앞서 지난 4일부터 국내 5곳의 시내면세점에 대한 단축 영업을 진행하는 등 매장 근무 인력도 최소화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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