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마스크 공급여건이 취약한 읍·면 소재 주민들은 오늘부터 전국 읍·면 1400여개 우체국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8일 오후 2시부터 전국 읍·면 및 대구·청도지역 우체국 창구를 통해 보건용 마스크 55만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27일 오후 서울 도봉구 도봉1동우체국 입구에 보건용 마스크 우체국 판매 계획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정부는 2.27(목) 오후 5시부터 상황이 어려운 대구·청도 지역 우체국에서 우선 판매하고, 내일부터 전국 읍·면 우체국에서 확대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 수량은 1인당 5매로 제한한다. 2020.02.27 dlsgur9757@newspim.com |
전날 오후 5시부터는 대구·청도지역 우체국에서 보건용 마스크 15만개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판매우체국을 포함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 및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 우체국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지역은 이날 오후 5시부터, 도서지역은 도착사항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 판매를 개시한다. 오전만 근무하는 시간제 우체국은 오전 11시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수량은 1인당 5매로 제한하며, 마진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우체국쇼핑으로 온라인 판매 예정이었으나, 우체국 현장 판매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일부 국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국민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보건용 마스크 확보와 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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