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유통센터와 공영홈쇼핑이 수급안정화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오전 종로구 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 중소기업 정책 브리핑'을 통해 마스크손소독제 수급안정화를 위한 중소기업유통망 판매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중소기업 정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28 dlsgur9757@newspim.com |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마스크 8만개가 중소기업유통센터를 통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손소독제의 경우는 약 30회분 물량을 확보해 입고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방송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마스크의 경우는 공영홈쇼핑이 지난 19일 첫 방송을 한 것을 시작으로 모바일 취약층을 배려해 10분 단위로 게릴라 판매방송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까지 마스크 65만개를 개당 830원에 노마진으로 판매해왔다.
중소기업유통센터도 지난 27일부터 마스크 판매에 동참했다. 서울 목동에 위치한 행복한 백화점 4층에 있는 '브랜드K' 매장에서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총 6만3000개를 개당 1000원에 1인당 5개씩 판매했다.
오늘도 목동 행복한 백화점에서 총 6만개가 판매되고 부산역에 위치한 브랜드K 정책매장에서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2만개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렇게 총 8만개의 마스크가 공급될 전망이다.
오는 3월2일부터는 판매 장소가 확대된다. 서울역, 대전역, 광주역내 중소기업명품마루매장 브랜드K에서도 판매가 진행되고 6일부터는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시작된다.
손소독제의 경우는 공영홈쇼핑이 '착한 기업' 우신화장품의 도움을 받아 지난 17일부터 총 4회 방송을 진행했고, 9만5000개의 손소독제가 판매됐다. 앞으로 30회분 물량을 확보해 입고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방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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