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 연수구는 28일 송도국제도시 내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에 격리 중인 중국인 유학생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A(19)씨는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연대 국제캠퍼스 기숙사에 머물렀으며 다음날 저녁 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이날 0시40분께 인하대병원 선별진료소로 이송됐다.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이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인천 연수구] 2020.02.28 hjk01@newspim.com

그는 진단 과정에서 38도의 발열과 함께 폐렴 소견이 확인됐다.

A씨는 중국 광둥성 본가에 머무르다가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인천시가 제공한 콜밴을 타고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로 이동했다.

그는 입국 후 곧바로 기숙사 격리를 시작해 외출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머무른 기숙사에는 중국인 학생 등 모두 48명의 유학생이 격리 생활중이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 국내 첫 중국인 유학생 확진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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