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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현대차 근로자 코로나19 양성 판정…울산2공장 가동 중단

기사등록 : 2020-02-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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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2공장 가동 멈추고 방역 중
라인 폐쇄 범위 및 기간 등은 질본 지침대로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인기 차종인 GV80·팰리세이드 차량을 생산하는 2공장 가동이 완전 중단됐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울산2공장 도장라인 근로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50대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핌DB]

A씨는 전날 고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조퇴한 후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차는 울산2공장 가동을 완전히 멈춘 채 확진자 근무지와 동선 등을 정밀 방역하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했던 동료들은 격리조치 했다. 울산2공장은 오전·오후조 합해 총 40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해당 직원의 감염 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종 라인 폐쇄 범위 및 기간 등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2공장은 GV80과 팰리세이드 등 현대차 주력 차종을 생산하는 곳이다.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차량 생산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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