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28 14:11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해외 영화제도 일정을 연기했다.
제22회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 측은 27일(현지시간) 영화제 개최 일정을 당초 4월 24∼5월 2일에서 6월 26∼7월 4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북동부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규모의 영화제다. 그간 다수의 한국 영화가 꾸준히 초청됐으며, 올해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찬실이는 복도 많지' 등이 공식 초청됐다.
한편 우디네극동영화제를 시작으로 유럽 내 다른 영화제들도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 유럽에서는 오는 4월 제38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5월 제73회 칸국제영화제 등이 줄줄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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