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하락하며 20%대 극초반으로 내려앉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주요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전주 대비 1%p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창당 후 첫 조사에서 23%를 기록한 후 이번 주 들어 21%로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어 정의당 6%, 국민의당 2%, 민생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한국갤럽> |
전국이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으로 잔뜩 움츠러든 가운데 지난 25일 홍익표 민주당 전 수석대변인의 '대구·경북(TK) 봉쇄' 발언이 나왔지만 지지율에 뚜렷한 영향을 주지 못 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19%에서 22%로 오히려 상승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38%에서 36%로 오히려 하락했다. 대신 이 지역에서 무당층이 28%에서 39%로 크게 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며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