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대구지역 학교의 개학이 2주일 더 연기됐다.

대구시교육청은 29일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지역내 모든 유·초·중·고교의 개학을 2주일 더 연기(휴업)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의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사진=대구시교육청] 2020.02.29 nulcheon@newspim.com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일 당초 개학예정일인 3월2일에서 같은 달 9일로 연기했었다.

이날 개학이 2주일 더 연기됨에 따라 대구 유치원 341곳과 초·중·고교 459곳 모두 개학이 3월 9일에서 23일로 연기됐다.

교직원들도 학사 운영의 필수 인원만 학교에서 근무한다. 나머지 인원은 자가연수(재택근무)에 들어간다.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속한 확산으로 학생들의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2차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청은 연기 기간 중 온라인수업 등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정에서 공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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