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경북 울진지역의 코로나19 검사 진행대상자는 29일 현재 29명으로 나타났다.
또 자가격리 대상자는 7명이며, 현재까지 62명이 확진검사를 받아 이 중 33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찬걸 경북 울진군수가 28일 군의장과 군의원, 울진의료원장 등이 참석하는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0.02.29 nulcheon@newspim.com |
29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신천지 교인 33명 명단을 확보하고 이튿날인 27일 전수조사를 마친데 이어 이들 전원에 대해 검체를 채취, 검사 의뢰했다.
검사 결과 이날 현재 1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9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4명에 대해서는 이날 중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교회집회 등 다중 집회를 전면 억제하는 등 코로나19 유입차단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27일부터 읍면장과 함께 집회진행 예정 종교단체 15개소를 직접 방문해 집회취소 등을 독려했다.
울진군은 지역 내 9곳의 시외버스터미널에 공무원을 상주 배치하고 승·하차객 발열체크와 함께 행선지와 경유지 전수 조사 등 코로나19 지역 내 유입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전찬걸 군수는 전날 군의장, 군의원, 울진의료원장 등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울진의료원의 코로나19전담병원 지정'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담병원 지정에 따른 소개 대책, 응급환자 발생에 따른 진료대책, 지정확정시 진료 공백에 따른 군민 불만해소 대책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 재난본부는 울진군의료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되더라도 응급실과 외래환자 진료는 정상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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