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서울 양천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7명으로 늘었다.
서울 양천구는 1일 오전 관내에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신정4동에 사는 36세 남성으로, 지난달 29일 오후 양천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하루 뒤인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 인근의 카페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03.01 alwaysame@newspim.com |
이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순천시 확진자의 지인으로, 지난달 25~26일 순천시에 머무는 동안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순천을 다녀온 후 27~29일까지 자택에 머물렀고 동거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를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양천구는 해당 확진자의 동선에 관한 조사가 이뤄지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87명이 됐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서울 성동구에서 3번째 확진자(29세 여성), 노원구에서 5번째 확진자(24세 여성)가 각각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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