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차 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의 선별진료소가 서울시에도 설치돼 오는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이동식 선별진료소 전문 의료지원단 모집' 공고를 내고 선별진료소에 투입할 의사 등을 모집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달 26일부터 운영하는 보건소 주차장 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세종특별자치시] 2020.02.27 1141world@newspim.com |
이동식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검사 대상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만 내린 채 문진·발열 체크·검체 채취 등 검사를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 대기 시간과 감염 우려를 줄일 수 있어 설치된 지방자치단체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치 예정지는 △서초구 옛 소방학교 △은평구 은평병원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송파구 잠실주경기장 등 4곳이다.
서울시는 이동식 선별진료소의 의료지원단은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진료하며 진료 환자 중 확진자가 발생해도 의료지원단이 자가격리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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