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01 22:09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SNS를 통해 "신천지를 고발하지 않는다고 한 것을 두고 내가 신천지와 특수관계라거나 심지어 신천지 신도라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며 소문이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달 28일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신천지를 고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 이유로 △강제역학조사를 통한 신천지 명단확보 △경기도 공무원 50명·신천지 신도 350명과의 공조로 이뤄진 전수조사 △고발에 따른 행정력 낭비 초래 △이미 인지한 검찰수사를 언급했다.
이 지사는 자신이 신천지라는 소문은 가짜뉴스임을 강조하며 신년 현충탑 공식 참배때 신천지 관련 단체가 자원봉사하면서 찍은 사진을 편집해 '이재명이 신천지 교인'이고 '축전 보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지난 달 25일 강제 역학조사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부가 받은 명부는 경기도민만 해도 2100여명(성년 신도 388명 포함)이 된 누락된 가짜였는데도 '이재명이 빈 사무실에서 쇼를 했다', '정부의 명단확보를 방해하고 언플만 했다'는 거짓말을 한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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