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이미지센서 패키징 전문기업 아이에이네트웍스는 스위스 양자암호통신 기업 IDQ(ID Quantique)와 초소형 양자난수생성기(QRNG)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에이네트웍스와 IDQ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NeoPAC 3D Thin 모듈'을 이용한 QRNG 개발 및 위탁생산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로고=아이에이네트웍스]

QRNG는 양자암호통신 핵심기술이다.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암호키를 만들기 위해 불규칙한 난수 패턴을 생성하는 칩 솔루션이다.

아이에이네트웍스는 QRNG 칩을 초소형으로 패키징할 수 있는 특허기술 'NeoPAC 3D Thin 모듈'을 보유하고 있다. IDQ는 아이에이네트웍스 패키징 기술을 적용한 QRNG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이에이네트웍스 관계자는 "3년 간 연구개발을 통해 초소형 QRNG 칩 개발을 위한 기술력과 요구사양(사이즈 및 신뢰성 기준)을 갖춰 IDQ와 협력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사업 속도를 내기 위해 IDQ와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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