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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투약 의혹 병원 추가 압수수색

기사등록 : 2020-03-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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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지난달 관련 성형외과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20일 이 사장이 이용했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H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해 의혹 관련 추가 자료를 확보했다. 해당 병원 압수수색은 이번이 네 번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호텔신라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19.03.21 kilroy023@newspim.com

경찰 관계자는 "의료전문기관에 질의·의뢰해서 결과를 받은 뒤 분석한 결과 조금 더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압수한 진료기록부와 병원 PC, 회계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보험공단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에 이 사장의 진료가 적법하고 정상적이었는지 질의했다. 또 조작 의혹이 제기된 해당 병원 마약류 관리대장의 필적 감정도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이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조사해왔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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