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개학 연기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2일부터 휴업기간에 '초등 원터치 공부방'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일 오전 부산시교육청 별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점검 및 대책 보고회[사진=부산시교육청]2020.03.02 |
'초등 원터치 공부방'은 학생들이 휴업 기간 중 학교에 가지 않더라도 가정에서 담임선생님이 제공하는 주간학습 계획안에 따라 스스로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부산e-학습터를 기반으로 학년별 주간학습 계획안을 제공하고, 학교는 학교 여건에 맞게 주간학습 계획안을 재구성해 학교홈페이지에 탑재한다.
학생들은 일일이 인터넷상의 학습 콘텐츠 사이트를 찾지 않아도 '부산e-학습터'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원터치해 활용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스마트폰이나 PC를 활용하여 학교에서 탑재한 학년별 주간학습계획안에 제시된 다양한 학습주제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과목의 학습주제별 인터넷 주소(URL)를 선택해 주제별 핵심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게 된다.
이 밖에도, 에듀넷 티클리어, EBS 초등, 디지털교과서,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등 온라인 사이버학습 사이트를 통해 가정학습을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부산교육 다모아앱과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오프라인 환경의 가정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EBS-TV를 활용한 학년별 가정학습 운영계획도 안내한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개학연기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집에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원터치 공부방을 제공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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