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2일 '신천지'교인 중 연락두절이나 소재가 파악이 되지 않던 337명에 대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전날인 1일, 경북지방경찰청으로부터 이들 337명에 대한 소재를 건네받았다.
또 구미,안동,포항,경주 등 4개지역의 '신천지' 교회에 누락 명단 제출을 요구했다.
코로나19 대응 브리핑하는 이철우 경북지사[사진=경북도] |
경북도는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신천지'교인 중 검체검사를 실시한 1612명 중 '양성'판정은 221명이며 '음성'판정은 1132명이라고 설명했다.
또 확진자 221명 중 '31번확진자'의 접촉자는 156명이라고 밝히고 259명에 대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도내 4개 신천지교회(구미, 안동, 포항, 경주)에 누락 명단 제출을 요구하고 고의로 누락‧은폐할 경우 관련법에 의거 엄정대응할 방침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또 신천지 추가시설 24개소를 현지 확인하고 방역.폐쇄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대구시에 거주하면서 경산시 집합이용시설에 종사하고 있는 776명을 전수조사해 이 과정에서 신천지 교인 3명(무증상자)을 발견, 업무배제 등 엄정관리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북도가 조사대상 '신천지'교인 6549명(신도 5269명,예비신도 1280명) 중 신도 5036명과 예비신도 124명 등 5160명에 조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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