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이성우 인턴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신천지 압수수색을 지시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14일 이내에, 잠복 기간 내 총력전 전격적으로 해야 한다"며 "신천지로부터 받은 자료에 명단에 없던 시설·교인들이 발견됐다. 응급조치를 위해 압수 수색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를 조사하는 것을 전 국민 86.2%가 찬성하고 있다. 신속히 조사를 마치고 방역 대상으로 지정, 전파 위험성을 차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장관이 철저히 수사하라고 하면 되지 왜 압수수색을 하라고 하느냐'는 질문에 "방역 당국뿐만 아니라 대검도 그물망 식 동선 파악과 전파 차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압수 수색 지시는 이를 대비하기 위한 업무지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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