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13번 확진자 A(55·여)씨의 동선을 공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A씨는 망포1동 편의점(세븐일레븐 수원망포자이점) 업주로 지난달 27일 목 간질거림 증상이 있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사진=수원시] 2020.03.03 4611c@newspim.com |
A씨는 화성시 2번 확진자 또는 오산시 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했다. 이들은 A씨와 같은 생명샘교회 교인이다.
동선은 방역당국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증상발현 이틀 전부터 파악했다.
A씨는 지난달 25~26일 편의점 근무에서 근무했다. 자택인 동수원자이1차 아파트에서 도로보 출퇴근했다.
양일간 생명샘교회 개업예배(교회 관계자 및 신도 10명 참여), 본사 직원들 내방 등의 일정이 진행됐다.
지난달 27~28일도 역시 도보로 출퇴근해 편의점에서 근무했다.
같은달 29일 집에서 쉬던 중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지난 1일 자차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이어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아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됐다.
시는 A씨 자택과 편의점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첩촉자 등 누구나 감염증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만큼 위로와 포용의 마음을 담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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