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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2명은 '신천지'

기사등록 : 2020-03-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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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명이 추가 확진 판명됐다. 이로써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29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3명은 남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해병대)A씨와 20대 여성B씨, 북구에 거주하는 20대 여대생C씨다.

이들 추가 확진자 중 B씨와 C씨는 각각 '신천지' 교육생, 교인이다. 

A씨는 지난 1일 남구보건소에서 감진을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신천지' 여성 2명도 각각 남·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지난달 29일 검사를 받은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의 브리핑 모습[사진=포항시] 2020.03.03 newseun@newspim.com

A씨는 해병대 내 유증상자로 통보받아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B씨와 C씨는 포항신천지교회 예배 참석 후 모두 자가격리 중이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다중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거나 가급적 취소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news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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