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확산하면서 경북도내 일선 시군의 보건·방역업무 공직자가 업무 누적 등 과로로 잇달아 쓰러지고 있다.
3일 성주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자인 안전건설과 하천방재 담당인 A(47)씨가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경북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 중인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성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업무를 담당해왔다.
앞서 2일에는 포항시 북구보건소 감염관리팀장이 과로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 성주군청사 전경[사진=성주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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