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인제군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는 추세 속에서 "청정 인제"를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 감염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인제=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 인제군 북면행정복지센터에 열화상카메라 설치모습,행정복지센터 방문 시 모든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온도를 체크하고 손 소독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사진=인제군]2020.03.03 grsoon815@newspim.com |
이를 위해 군은 3일 10개 열화상카메라를 구입,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버스터미널 3개소, 인제경찰서 등에 배부,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앞서 군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군 청사 현관을 일원화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공무원은 물론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 등 출입자 모두를 대상으로 온도 체크와 손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도 3일부터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출입문을 한 곳으로 일원화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온도 체크와 손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자체소독은 물론 모든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근무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공공기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내 대중교통시설도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인제, 원통, 기린면 버스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를 각 1대씩 설치하고 모든 시외버스터미널 이용자에 대한 발열 상태를 체크하고, 고열자 등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군보건소에 선별 진료소로 안내 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범운전자협회 인제군지회와 협력해 인제, 원통, 기린면 버스터미널에 모범운전자와 공무원을 배치,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모든 이용자의 발열체크를 확인하는 등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강원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청정 인제'를 유지하기 위해 공공기관은 물론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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