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모든 시민, 공직자가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며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공직자들을 독려했다.
염 시장은 3일 온라인로 생중계한 '3월 직원과의 만남'에서 "코로나19사태는 누구 한 사람만의 힘으로 이겨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
염 시장은 "공직자들은 '시민의 안위가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사명감으로 조금만 더 힘을 내 달라"며 "빈틈없는 협력, 지역사회와 공조로 코로나19 사태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다시 한번 절실하게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기초지자체는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권한이 거의 없어 시민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지난 2월 26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우리 시도 자체적으로 역학 조사관을 둘 수 있게 됐다"며 "시민 안전에 관련된 부분은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해 반드시 권한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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