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도로공사와 경북 김천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신청사에 개최된 직거래장터에서 직원들이 농산물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도로공사]

도로공사는 대구·경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김천지역 취약계층에는 김천사랑상품권 1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양 기관은 3월부터 매주 2회에 걸쳐 지역 영세식품업체의 생산품을 조달해 도로공사 본사 구내식당에 식재료로 납품하기로 했다. 김천지역 화훼업체에서 약 1000만원의 초화류도 구매해 공사 사옥 환경정비에 사용하도록 협의했다.

도로공사는 향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매주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정해 직원들의 인근 식당 이용을 장려할 계획이다. 작년 9월부터 중단된 김천 특산품 직거래장터 운영도 다시 이어가기로 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김천시와 상호협력해 지역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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