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에 따라 유안타증권은 향후 궈밍쩡(郭明正)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주주총회소집결의를 공시했으나, 서명석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은 주총 안건으로 올리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서 대표는 오는 27일 임기로 대표 이사직을 마무리하게 됐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이날 서명석 대표가 전 직원에게 고별서한을 보냈다"며 "임기가 오는 27일로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명석 대표는 1986년 동양증권에 입사해 투자전략팀 팀장과 리서치센터 센터장,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거쳤으며, 2013년 동양증권 대표로 선임됐다. 이후 2014년 동양증권이 대만 최대 금융그룹 유안타파이낸셜홀딩스에 인수된 후 약 7년간 유안타증권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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