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게임 분야 '팬덤' 연구에 나선다. 14조 규모 게임 산업을 이끄는 팬덤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르면 올해 말 결과를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콘진원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문화 콘텐츠에서의 팬덤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나 게임 분야의 팬덤에 대한 연구는 미진한 실정"이라며 "게임 팬덤 실태를 알아보고 경제적·사회문화적 가치를 알아보고자 한다"고 연구 실시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캡처] |
최근 게임사들도 팬덤층이 두터운 서브컬처 장르 게임을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연구를 통해 게임 콘텐츠 소비자의 특성을 깊이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콘진원은 연구를 통해 팬덤 형성 과정 등을 살펴볼 예정이며, '게임광-매니아-오타쿠-팬-팬덤' 등 팬덤층을 설명하는 용어 정의를 기준으로 각종 팬덤 변화 과정을 들여다 볼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이스포츠 및 게임 스트리머 팬덤층이 다른 팬덤층의 활동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게임 문화 팬덤 연구' 용역 입찰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접수 가능하며 접수 마감은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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