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감 고조에도 불구, '사재기' 정보량은 주춤하고 '기부' 포스팅은 급증하고 있다.
4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기부' 포스팅은 지난 2일 1만8964건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사재기 키워드는 지난달 25일을 정점으로 29일엔 절반수준으로 급감했다.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
이는 온라인 12개 채널에서 코로나19 관련 '기부' 키워드 숫자와 '사재기' 키워드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기간은 지난달 18일 31번째 확진자가 나오기 3일전인 지난달 15일부터 이달2일까지 17일간이며 조사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이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지난달 20일까지 코로나19 관련 '기부, 봉사, 후원 등의 포스팅 수도582~3391건 의미있는 변화를 관찰하기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지난달 24일 국내 확진자수가 총 1000명에 육박해가자 어려울수록 남을 돕는 높은 시민의식이 빅데이터로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