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현대건설기계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4일 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울산2공장에서 근무하는 A(58) 씨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전경 [사진=현대건설기계] |
이에 현대건설기계는 전날 오후 10시 확진자가 발생한 2공장은 물론 1공장도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임직원 1000여명은 이날 재택근무를 하도록 지시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우선 2공장 가동을 오는 5일까지 중단할 예정이다. 1공장은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라 폐쇄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오늘 방역당국과 협의해 추후 조치를 할 것"이라며 "감염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내부적으로는 당국의 지시보다도 더 강한 조치를 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