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디스플레이 경북 구미사업장에 입주한 은행 직원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LG디스플레이 입주 은행 내 두 번째 사례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확진자가 첫번째 확진자보다 먼저 격리 중이었던 만큼 추가적인 방역이나 사업장 폐쇄는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4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사업장 내 은행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에게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LG디스플레이는 해당 은행이 입주해 있는 복지동을 즉각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선제적 차원에서 해당 복지동 이용 직원들이 근무하는 일부 생산시설(모듈공장)도 폐쇄했다가 2일 재가동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추가적인 폐쇄나 방역을 실시하지 않는다. 첫 번째 확진자가 격리되기 이전 두 번째 확진자가 이미 격리 중이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시와 보건당국과 협의해 이를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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