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는 오월어머니집 회원들이 코로나19 근무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오월어머니들이 손수 만든 도시락 70인분과 과일을 4일 점심시간 시 건강정책과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오월어머니들은 지난달 4일 지역에서 코로나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한 달 넘게 야근과 밤샘 근무로 몸과 마음이 피로해 입맛이 없는 직원들을 위해 채취한 고사리 반찬, 소고기 무국, 봄동 겉절이 등 집밥을 도시락으로 준비했다.
오월어머니회가 광주시 건강정책과로 코로나19 근무자를 위해 만든 도시락을 전달했다.[사진=광주시] 2020.03.04 yb2580@newspim.com |
이명자 오월어머니집 관장은 도시락을 전달하며 "40년전 5·18민주화운동 당시 주먹밥을 싸던 심정으로 정성들여 준비했다"며 "여러분들이 있어서 광주시민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동요하지 않고 믿고 지켜보고 있으니 더욱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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