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주총회 장소를 변경하는 한편 전자투표제 적극 활용을 권유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19일 예정된 주총 장소를 기존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서초구 더케이호텔로 변경했다고 4일 공시했다.
[사진 = 현대글로비스] |
회사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공기관 대관을 할 수 없다는 중앙방역대책본부 및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주총 당일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총회장 건물 출입 시 열화상 카메라로 검사를 진행하며, 의심환자 발생 시 격리공간으로 안내 및 총회장 건물의 출입을 제한한다.
또한 자체적으로 참석주주들에게 총회장 입장 전 체온계를 이용해 체온 측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보건용 마스크 및 일회용 장갑 착용을 의무화하고 손소독제도 비치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감염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당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자투표, 서면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적극 활용해 의결권을 행사해주시길 권유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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