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4일 시장 집무실에 '착한 임대인'을 초청해 감사장을 전달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초청된 '착한 임대인'은 소사벌로데오1103의 강정권 대표이사로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 임차인들이 어려움을 겪자 본인 소유의 건물 50여개 점포에 대해 이달 임대료 20~50% 인하를 결정했다.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4일 시장 집무실에 '착한 임대인'을 초청해 감사장을 전달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왼쪽 두번째 정장선 시장, 네번째 강정권 대표)[사진=평택시청]2020.03.04 lsg0025@newspim.com |
강정권 대표가 인하해 준 임대료는 약 1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임차인 중 꽃집을 운영하는 김 모씨도 함께 했으며 임차인들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했다.
평소에도 강정권 대표는 소사벌상인회의 임용필 회장, 소사벌 상인들과 소통하면서 그들의 고통을 같이 고민해왔다고 한다.
강정권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도 많은 분들이 고통 받고 있다"면서 "어려울수록 함께 고통을 나눠야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임대료 인하가 쉽지 않으셨을텐데 상생의 마음으로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강 대표께 평택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착한 임대인'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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