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도쿄 올림픽 취소나 연기에 대한 한 내부 논의가 없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이날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지난 이틀 간 열렸던 이사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사회 회의에서 취소나 연기라는 단어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도쿄 올림픽의 성공에 전념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바흐 위원장은 도쿄 올림픽 개최를 어떻게 자신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IOC와 국제 경기연맹들은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전문가 정보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도쿄 올림픽은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일본 안팎에서 연기 또는 취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바흐 위원장은 올해 도쿄 올림픽 부터 각국 대표단의 기수를 남여 각 1명으로 구성된 혼성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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