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시민들의 야간범죄 발생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서구와 대덕구 일대에 CCTV·보안등·안심벨 등을 설치한다.
대전시는 서구 사마5길 21일원(도마동), 대덕구 오정동 76번길 63(통매바위 어린이공원) 일대 두 곳에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공사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3.05 gyun507@newspim.com |
서구에는 △주민 소통 공간 커뮤니티센터 신축 △청소년·여성 안심귀갓길 △주민(노인)들의 활동공간과 밝은 골목길 조성 위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안심벨·보안등을 구축한다.
대덕구에는 △어린이공원 내 주민이 모일 수 있는 공간 맘스테이션 △주택가 및 교량하부 공간의 야간 조도개선 위한 가로등 △보안등 및 고보조명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설치한다.
시는 2017년 대화동 어린이공원에 셉테드 기법과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완료한 '도심으로 돌아온 등대' 사업 모니터링 결과 범죄율이 78% 감소하고 범죄예방 효과 80% 이상, 야간취약지역 개선 65% 이상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셉테드 사업의 범죄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류택열 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대전시에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모델로 추진하고 있는 '도심으로 돌아온 등대'안전브랜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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