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C는 100% 투자사인 KCFT가 동박 생산능력 증설에 815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KCFT는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소재인 동박 제조업체로, SKC가 올해 1월 인수한 회사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전북 정읍시에 있는 KCFT 공장 전경 [사진=SKC] 2020.03.05 yunyun@newspim.com |
KCFT는 연간 1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제5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투자분을 더하면 총 1200억원 규모다.
KCFT는 2021년 3분기에 제5공장 설립을 완료하고, 2022년 초 상업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제5공장 완공 이후 KCFT의 동박 연간 생산능력은 약 4만톤이 된다.
이와 함께 KCFT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동박을 만드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독자 기술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4㎛ 두께의 초극박 동박을 1.4m 광폭으로 세계 최장인 30km 길이로 양산화하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KCFT는 "이번 투자 결정은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배터리 고객사가 있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진출도 함께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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