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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베네치아비엔날레 건축전 8월로 연기

기사등록 : 2020-03-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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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세계 최대 건축비엔날레인 베네치아비엔날레 건축전 개막이 8월로 연기됐다.

2020 베니스 건축비엔날레 측은 "5월 23일 개막 예정이던 2020 비엔날레를 8월 29일부터 11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베니스 로이터=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2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건축전 모습 2020.03.05 89hklee@newspim.com

비엔날레 측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예방 조치를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비엔날레 기간을 위해 60개 넘는 국가의 건축가와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지만,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국가간 이동 제약이 있어 작품 운송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기존 5월 23일 개막하는 경우, 전시회 주제를 실현하는 데 있어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단기적 연기보다는 8월 연장이 효과적이라고 주최측은 판단했다.

아울러 2020 베니스비엔날레 주최 측은 참가국과 초청 건축가가 직면한 어려움을 고려해야한다는 하심 사르 키스 큐레이터의 말을 존중해 취임식을 8월 29일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2020 베네치아비엔날레 건축전의 주제는 'How will be live together(어떻게 공존할 것인가)'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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