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CJ CGV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9% 하향 조정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대비 35.7% 줄어든 2988억원으로 예상했으며, 영업손실도 15억원으로 적자전환해 컨센서스 하회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각각 45%, 80% 급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공=CGV]

김 연구원은 "터키와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없는 수준이고, 베트남도 제한적인 여파이기에 해당 3국은 매출과 이익이 각국의 정상적인 성장 궤도상의 값을 보일 것"이라며 "한·중에서의 막대한 영업적자를 나머지 3국이 상쇄해 연결로는 BEP(손익분기점)에 근접하는 소폭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타격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터키와 인도네시아, 베트남은 코로나19의 여파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CJ CGV의 2분기 실적에까지 미칠 악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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