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우리기술이 신고리 5, 6호기에 계측 시스템을 추가 공급한다.

우리기술은 두산중공업과 신고리 5, 6호기 원전 관련 47억원 규모 설비계측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로고=우리기술]

이번 수주는 기존에 공급했던 계측 시스템 추가 공급 계약으로 별도 연구개발 비용 지출이 없다.

우리기술은 원자력 발전 계측제어 시스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 간 신고리 5, 6호기에 설비계측 시스템을 공급했다. 

우리기술은 지난 4일에도 약 23억원 규모 신고리·신월성 1, 2호기 다양성보호계통(DPS) 시스템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연이어 설비계측 시스템 공급을 수주해 상반기 원전사업 실적이 좋아지는 추세"라며 "올해 원전사업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14일 제115회 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청한 신고리 5, 6호기 건설변경허가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신고리 5, 6호기 예비 안전성 분석 보고서의 설비 배치도(R&D) 변경을 위한 안으로 주 제어실 컴퓨터룸 벽체와 공조기실, 계측기기실 설비 위치 등을 바꾸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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