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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편의점에 마스크 있지?...'마스크 알리미' 등장

기사등록 : 2020-03-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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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알리미' 개발한 고려대학생 4명, 이번엔 마스크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정보가 담긴 '코로나 알리미' 웹사이트를 개발했던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이번에는 '마스크 알리미' 웹사이트를 내놨다.

고려대 학생 4명은 편의점의 마스크 재고 상황을 알려주는 '마스크 알리미'를 개발, 지난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마스크 알리미 개발에는 '천재해커'로 불리는 이두희 '멋쟁이 사자처럼' 대표가 힘을 보탰다.

6일 편의점 마스크 재고 현황을 알려주는 '마스크 알리미' 웹사이트 접속 화면 [캡쳐=마스크 알리미]

마스크 알리미 서비스는 직관적인 그래픽과 간단한 사용법이 특징이다. 먼저 마스크 알리미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마스크 재고 현황을 파악하고 싶은 지역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품절이 된 곳은 '품절(Sold out)'이라고 뜨며 마스크 재고가 남은 곳은 파란색으로 '24hrs'이라고 표시된다. 6일 오전 기준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해지면서 대부분 '품절'로 표시돼 있다.

재고 현황은 10분 간격으로 업데이트되지만, 편의점으로부터 정보가 제공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때 접속자가 몰리면서 웹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해지기도 했다.

마스크 알리미 측은 편의점 외에 일반 마트와 약국 등의 재고 현황도 파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 개발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의 동선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코로나 알리미'를 만들었다. 당시 이 대표는 기술자문은 물론 수백만원에 달하는 서버비용을 지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면서 (마스크 알리미)접속자가 매우 많은 상황"이라며 "서버를 빠르게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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