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신북면 소재 마스크 제조업체 ㈜글로제닉으로부터 마스크 2만 5000장(2800만원 상당)을 전달받아 포천시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등 153개 시설에 배부했다고 6일 밝혔다.
㈜ 글로제닉이 포천시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사진=포천시] 2020.03.06 yangsanghyun@newspim.com |
㈜글로제닉은 군내면 유고리에 본사를 두고 에어 캡, 플라스틱 포장재 등을 전문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미세먼지 등에 대비한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하기 위해 신북면 기지리 공장에 전문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박규현 대표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른 마스크 사재기 및 품귀 현상으로 갈수록 구입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관내 마스크 제조업체로서 기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고령·장애인 등 감염에 취약한 이들을 위해 노인·장애인복지시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윤국 포천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마스크를 후원해 주신 ㈜글로제닉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노인·장애인 시설 등에 유용하게 쓰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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