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인천시 서구가 지역화폐 '서로e음' 온라인몰의 '온리서구몰'에서 마스크 판매를 확대한다.
약국이나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공적으로 판매하는 마스크를 제 때에 구매하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로e음 온라인몰의 온리서구몰에서 매일 KF94 마스크 2500개씩 판매한다.
이는 구와 서구에 들어서 있는 마스크제조업체 ㈜다인누리와 ㈜미로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가능하게 됐다.
[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6일 인천시내 약국에서 공적으로 판매하는 마스크가 품절됐다고 안내해 놓고 있다. 2020.03.06 jikoo72@newspim.com |
다인누리는 KF94 마스크 1세트(5개)에 9900원에 판매하고, 미로는 KF94 마스크 1세트(10개)에 2만5300원(배송비 3300원 포함)에 내놓았다.
구는 사재기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1인당 1주일에 업체별로 1회씩 주문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1인당 최대 15개를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인천e음 등 인천지역 지역화폐에 가입한 회원들도 구매할 수 있다.
서로e음으로 결제하면 10%의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서로e음 회원은 지난 2일 기준으로 30만1237명에 달한다.
앞서 구는 지난 5일까지 서로e음 온라인몰 온리서구몰에서 마스크 4000개를 공급했다.
이재현 구청장은 "현재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다"며 "서로e음의 모바일 공간을 활용해 구민과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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