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업무추진비와 급량비 등 지자체의 현금성 지출 예산도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공공 제로페이'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산청군은 6일 NH농협은행 산청군지부와 '공공 제로페이'를 도입·운영하기 위한 업무약정을 체결했다. [사진=산청군] 2020.03.06 lkk02@newspim.com |
군은 이날 NH농협은행 산청군지부와 '공공 제로페이'를 도입·운영을 위한 업무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NH농협은행의 결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온·오프라인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각종 대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공공 제로페이는 QR코드 방식의 간편결제서비스로 경남도가 지난해 11월 시범운영 후 지난달 24일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
공공 제로페이로 결제할 경우 소상공인은 수수료 부담금액이 없다. 특히 자치단체는 자금 및 회계 관리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으며 실물카드가 필요 없어 실무자도 사용이 편리하다.
군 관계자는 "공공 제로페이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가맹점 유치에 힘써 현재 300여곳 정도인 가맹점 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동현 지부장은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뜻깊은 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산청군 금고은행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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