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코로나19(COVID-19)에 대응하고 경제적인 쇼크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펴겠다고 다짐했다. G20공동성명을 통해 이미 취해진 조치를 환영하고 필요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날 G20의장국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성명서를 내놓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사우디는 지난달 22~23일간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개최하고 의장을 맡았다.
성명서는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에 대응하고 금융시스템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재정정책이나 통화정책을 적극 펴나가겠다"고 발혔다.
미국 월가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국제공조 정책이 얼마나 강하게 추진될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한편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세계 경제 회복을 지연하는 요인이 되지 않도록 불확실성 고조 가능성에 주요 20개국(G20)이 공동으로 선제·신속·정확하게 대응해나가야 한다"며 국제공조를 촉구한 바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초미세 구조 형태. Alissa Eckert, MS; Dan Higgins, MAM/CDC/Handout via REUTERS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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