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에서 7일 코로나19와 관련된 사망자가 3명 추가로 확인됐다. 국내 사망자는 총 47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과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2분께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83세 여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26일 대구의료원에 입원했으나 상태가 악화해 지난 1일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핌DB] |
또 6일 오전 10시 36분께 대구에 있는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78세 남성 B씨가 숨졌다. B씨는 사망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B씨가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대구 가톨릭대병원에서 숨진 67세 여성과 5일 경북 안동의료원에서 사망한 81세 남성도 기저질환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숨졌다.
경북 영천에서도 77세 남성인 C씨가 7일 집에서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C씨는 지난 5일 발열과 오한 등 증상으로 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귀가했으며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지병이 있었고 거동도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C씨의 배우자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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